장편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편소설 아몬드 성장에 꼭 필요한 것? 몇년 전 친구가 추천해준 책 구매해놓고 책꽂이에 오랜시간 보관 중이었는데 신혼여행으로 간 이탈리아에서 남편이 틈틈이 이책을 다읽었다. 그렇게도 재밌냐는 물음에 진짜 재밌다고 했다. 갑자기 아몬드에 흥미를 갖게 됐고 집에 온지 세달만에 이책을 꺼내들었다. 내 흥미는 매우 간헐적이었던 거지. 어쨌든 책을 읽고 나서, 혹은 읽으면서 자꾸 가슴이 내려앉고 눈물이 났다. 남편은 왜 울지 않았을까? 나보다 조금 더 감성적이지 못한 거겠지..? ㅎㅎ 신체적인 문제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과 그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, 그리고 맴도는 사람들.. 그사람들 덕분에 주인공은 조금씩 감정을 배워가는 것 같았다. 맴도는 사람들 중 곤이와의 에피소드는 중간중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, 나이가 들수록 ‘우정’이란 것에- .. 더보기 이전 1 다음